즈라른 연성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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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히지츠라긴/긴츠라히지] 너를 사랑하는 이유 (6)

다시 원래대로 돌아간 우리의 사이는 더이상 물들 수도 없는 검은 색으로 빛나고 있었다.

* 히지카타는 작은 소파에 앉아, 조용히 카츠라를 쳐다보았다. 자신의 아래에서 조용히 흐느끼며 쾌락에 빠져있던 카츠라는 가냘프고도 여린 사람이었다. 자신의 앞에 숨을 죽인 채 조용히 누워있는 사람이 악랄한 양이지사 ‘광란의 코타로’라고 생각하니 히지카타는 내심 가슴이 미어졌다. 그렇게도 강한 사람이 사랑을 시작하고 나약하게 변해버렸다는 것을 보면서, 히지카...

[히지츠라긴/긴츠라히지] 너를 사랑하는 이유 (5)

미세하게 떨리는 손 끝은, 다시는 사랑하는 사람을 잃지 않겠다는 다짐을 담고 있었다.

* 히지카타의 손이 미세하게 떨렸다. 무슨 일이 있어도 진선조의 부국장으로서 차분한 모습을 보이기 위해 애써왔던 히지카타는 현재 처참하게 무너져있었다. “카츠라… 너 이렇게 약한 놈 아니잖냐. 뭐하는 거야, 빨리 그 입으로 나한테 괜찮다고 말해. 어째서…….” 가속 페달을 더 밟으며, 히지카타는 빠르게 주위를 둘러보며 병원을 찾았다. 병원을 발견한 그는 룸...